영등포 지역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는 기존 공장부지를 새로 개발하고자 하는 경방의 요구에 따라 백화점, 몰, 영화관, 호텔, 서점, 마트, 임대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라이프스타일로서의 쇼핑이라는 개념은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핵심이며, 이는 다수의 중심영역과 다층적 순환구조를 통한 다양한 경험과 사건의 유발, 그리고 넓은 매장구성과 휴식공간을 통해 여유 있는 쇼핑몰의 분위기에 기여한다. 임대형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는 타임스퀘어는 기존의 영등포 지역과 연계하며 또 다른 도시를 구축하며, 이는 소비가 일상화된 21세기 한국의 새로운 공공공간의 모델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