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해외지역설계, 공공건축물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현장업무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건축작품은 일개 디자이너의 전유물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한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치열한 협의의 산물이기 때문에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또한 정림건축과 같은 대형조직 설계사무소가 지향해야 하는 건축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프로젝트 리더가 된 이후에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은 이러한 안전하고 건강한 건축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업무 환경과 건축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다.